며느리를 그만두는 날_ 가키야미우
#며느리를그만두는날 남편과 정을 나누고 살지 못했던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남편이 죽고 난 후, 며느리에게 더 많은 기대와 역할을 요구 해오는 시댁 식구들로부터 법적으로 벗어나려고 합니다. 교양있고 예의를 차리며 살아왔던 고부 관계였는데도 아들의 죽음은 시어머니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의지할 대상은 이제 며느리밖에 없었나봅니다. 나도 며느리인지라 시댁의 악의는 없지만 선을 넘는 행동에는 주인공의 입장에 빙의가 되어서 제발 말을 하라고 하라고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그럴수 없는 입장 또한 이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늘 상대에게 악의는 없다는 점 때문에 호구의 길로 들어서거나 미쳐버리거나 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주인공에게는 따뜻한 친정아버지가 계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상대를 비판하지 말고, ..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