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에서 풀까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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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달리기 연습_ 풀 마라톤 준비하던 나날들
*빨리 못/안 달리고 장거리 천천히 뛰는 러너입니다*** 설레던 풀 마라톤도 과거형이 되었고 그 사이 새해도 밝았고, 아이들 겨울방학을 열심히 살아내고 (?) 모두가 일상으로 복귀한 후 이제야 지난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첫 풀마라톤은 (목표였던) 완주는 하였지만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그래도 12월에 풀 마라톤을 등록해 두었던 덕분에 주 1회 장거리 달리기를 하며 지난가을과 연말을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달리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주 1회 10마일 이상 달리기를 목표로 하고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10마일을 세 번 정도 달리고 11마일부터 1마일씩 늘여가며 18마일까지 거리를 늘여보았습니다. 풀 마라톤을 나가려면 30km까지는 달..
2025.01.08 -
첫 풀 마라톤을 앞두고
거의 일 년간 티스토리를 방치했는데 일단 반성은 뒤로하고,, 기록을 남겨봅니다. 공백기동안 달리기를 잘해왔다고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그렇다고 하지 않은 것도 아니기에 꾸준히만 빼면 그래도 손을 놓지 않고 달리기를듬성듬성 해오기는 해 왔습니다.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한 번씩 하프마라톤 대회 나간다는 약속도 지켰고요. 크게 기량을 늘이지는 못했지만 발전은 하고 있고 여전히 천천히 달리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11:00-11:30분 사이 페이스(/mile)로 (=6:50-7:10/km) 달리는데 더 빨리 달리고 싶지도 않고 달릴 실력도 안됩니다. 딱 지금 나의 수준과 신체 건강에 맞는 속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두둥. 지금은 인생 첫 풀마라톤을 앞두고 있습니다. 등록했던 반년 전에..
2024.12.11 -
장거리 달리기 - 10마일 (16km)
최근에는 주 2회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10K, 다른 한 번은 10K(=6.214마일) 이상으로 달리자고 마음먹은 후, 7,8,9마일을 해오다 10마일을 달려보기 위해 White Rock Lake를 찾았습니다. 이 곳은 1년 전 처음으로 참가했던 하프마라톤 대회 코스로, 당시 무릎 통증이 있어서 7마일 정도부터는 걷뛰를 하다 마지막에는 기어서 들어왔던 곳이기에 좋은 기억만 있던 곳은 아닙니다. 오히려 거리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지난 1년 동안은 근처에도 오지 않았던 곳이죠. 그 후에 하프마라톤을 두번 더 완주하고 이제는 느리지만 10마일 정도는 한 번에 뛸 수는 있겠다는 생각에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경치가 좋은 곳인데 1년전 대회 때는 주변을 둘러볼 정신이 없었기에 이번에는 중간에 사진도..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