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걸었지만 그래도 14km
오늘은 얼마를 뛰어야지 하고 야심 차게 나왔지만 뛰는 내내 생각합니다. 그냥 걸을까? 걷더라도 최소한 10K는 채우고 걷자 결심을 했는데도 10K 이전에 걷고야 말았어요. 다리가 아프기도 하지만 더울 때는 더운 대로, 추울 때는 추운 대로 숨이 차오르긴 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달리기 때문에 이 정도에도 문제가 되는 것은 운동부족, 훈련이 덜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장거리 걷기와 스쿼트를 통해 다리힘을 기르고 달리기 횟수를 더 늘여야 할 것 같아요. 중간에 10K의 위기로 잠깐 걷기는 했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달려서 14km를 채웠습니다. 요즘은 새로운 트레일 찾기에 재미를 들여서 되도록이면 다양한 코스를 달려보려고 해요. 몇 년을 지나다니면서도 알지 못했던 길이나 풍경을 새로 발견하는 ..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