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웃었다_ 김영철
개그맨 김영철 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옛 기억을 더듬어 보면 늘 좀 과하다 하는 생각 (아마도 사춘기의 관점으로)을 하곤 했던 것 같습니다. 개그우먼 조혜련 씨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러다 최근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두 분의 모습을 각각 보게 되었는데 두 분 다 전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보이는 것 아니겠어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스타일이고 안티팬들도 있었을 텐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 온 그 열정과 성실함에 존경심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 사이 저도 나이를 먹은 탓도 있겠지요.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대중에게서 멀어지지 않고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그중에서 김영철 씨의 가족 이야기를 듣다가 왠지 마음이 쓰였고 그의 에세이를 찾아 ..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