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 육아_ 이연진
내향육아 아이들이 모두 다르듯이 엄마도 모두 다른게 당연한 것인데 육아서에서든 스스로든 너무 아이에게만 집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가님은 스스로를 내향인으로 정의 내리고 끊임없이 자기안을 들여다보면서 좋아하는 것과 감당할 수 없는 것,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가려내고 그것을 육아에도 적용해 냅니다. 내가 외향인인지 내향인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그녀가 묘사하는 상황속에서 나라면 그녀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아이둘다 출산을(그것도 제왕)하고 이틀만에 집에서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여기서는 다들 그렇게들 하기에 티는 내지 못했었지만 한국에 있는 친구들의 조리원천국+도우미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부러움을 넘어서 잊고있던 상처가 드러나서 힘든..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