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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5K 달리기
추석이라고 보름달도 구경한 아침. 해뜨는 시간이 점점 늦어져 기다리다가 그래도 6:50쯤 집을 나섰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 데려다 주고 7;30에야 걷기가 가능하기도 하고 금새 더워지기 때문에 이렇게 토요일에 허락된 나의 시간에 감사합니다. 토요일 5K 달리기를 시작한지 3번째이고 오늘은 좀 더 힘내서 5.87km를 달렸습니다. 토요일 달리기의 포인트는 쉬지 않고 한번에 달리기입니다. 5.87km = 3.64 miles 오늘은 처음으로 나이키 런닝 앱을 사용해 보았고 마일이 아닌 킬로미터로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다 킬로미터를 쓰기 때문에 그동안 비교해볼때 헷갈렸는데 내가 7분대 페이스라는 것도 알았고 좀 더 하면 6분대도 가능하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달리기 초보로서 5K를 세번 달려보고 알게 ..
2022.09.11 -
3일 연속 8마일 걸어보면
8.40 miles= 13.5 kilometers 3일 연속 8마일 걷기를 했습니다. 날씨가 덥고 같이 걷는 친구가 있어서 일단 빨리 걷기를 하며 거리에 적응을 하는 중입니다. 2시간을 넘기는 시간인데 거리는 늘어도 시간은 늘이지 않는게 필요합니다.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나 자신과의 싸움은 물론, 고독과의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걷고 뛰어 볼수록 페이스를 6,7분/mile 로 뛰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 같은 인간으로서 가능한 일인가 싶습니다. 비교을 하자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하고 부럽습니다. 그들도 처음엔 숨이 찼겠지, 점점 거리를 늘여갔겠지? 운동 선수가 아닌이상 처음은 다 나와 같았겠지?결과만 보고 그들을 질투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10마일 걷기 주간까지 가면 그 뒤로는 5K 이상 뛰는 연..
2022.09.10 -
8마일 이상 걷기 (14킬로미터)
8.65miles= 13.9kilometers 걷다보니 얼떨결에 8마일을 훌쩍 더 넘겨 걸었습니다. 거진 14킬로미터라니! 초반 4마일은 친구와 걷고 뒤에 4마일은 어쩌다 뛰고 걷기. 여튼 90프로 이상은 걷고 있습니다. 이게 마라톤 준비가 맞는 것인지 알수 없지만 그래도 마일당 페이스는 15분대이고 장거리에 익숙해지는 부분이 일단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걸어보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게 처음에는 3마일도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10K 그러니까 6-7마일정도는 크게 힘든 거리는 아닌 느낌이 듭니다. 문제는 그 두배를 가야한다는 것인데 말이죠. 10마일에 편하게 익숙해지면 13마일은 좀만 더 힘내면 되는 것 아닐까 합리화 하는 중입니다. 아무튼 아무리 천천히라도 10마일은 뛸 수 있는 몸을 만들..
2022.09.10 -
8마일 걷기 주간입니다.
8.03miles= 12.8kilometers 7마일에 적응한 후 8마일로 잘 넘어왔습니다. 6마일 넘길 때가 오히려 힘들었는데 7,8 마일은 사실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두시간 빠른 걸음을 하고 당기지 않는 내 다리에게 고맙습니다. 일년전만해도 3마일도 천천히 걷던 나 였으니까요. 걷기로 시작해서 이만큼 온 것도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휴일을 잘 보내고 나니 D-60으로 성큼 다가와 버렸습니다. 두달 남았는데 또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 계획도 연이어 있고, 평일에 부지런히 걷고 뛰어 놓아야 합니다. 근데 더워도 너무 더워서 뒤에 한시간은 정말 땀이 범벅이 되어버립니다. 피부는 점점 까매지는게 느껴지고 내 얼굴은 어떻게 되는 건지 알수 없네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놓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2022.09.10 -
토요일은 5K 달리기
밀린 기록. 지난 토요일에도 5K 달리기 계획을 지켰습니다. 두번 째 성공입니다. 처음 달렸을 때랑 비슷한 속도이고 빠르진 않지만 마일마다 페이스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5K는 한번에 달릴 수 있는 몸이 되었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7마일을 한번 더 걸었습니다. 일주일에 1mile씩 늘여서 장거리 적응하기. 이번주는 8마일 걷기+뛰기를 해야하는데 주말끼고 휴스턴 다녀오느라 먹기는 더 많이 먹었는데 걷지는 못하고 몸이 무겁습니다. 쉬는 날은 쉬는 날대로 필요하고 의미가 있는데 약간의 강박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내가 입만 열면 마라톤 이야기를 한다고들 합니다. 무엇인가에 푹 빠져본 경험이 얼마만인지요. 하프마라톤 완주하면 마라톤 전도사 될 기세. 그래도..
2022.09.07 -
쓸 만한 인간_ 박정민
#쓸 만한 인간 박정민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의 작품도 한 두개 정도만 봤나봅니다. 하지만 그 한 두 작품 안에도 저 배우는 우리가 알 것 같은, 어딘가서 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연기를 보여주어서 기억에 남아있었어요. 그런 그가 출판을 위해 새롭게 쓴 글도 아니고 그동안 공개적으로 어딘가에 써왔던 글들의 묶음이라니 더 관심이 갔습니다. 이 사람은 정말 우리 현실에서 살고 있던 사람이구나 싶었달까요. 본인의 찌질했던 과거 여러 에피소드들을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힘들었던 시간들의 감정이 나만겪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 혼자만 특별히 비극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살아 있다는 건 경험 속에 있는 것이고, 경험하다보면 아프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는 것. 나와 ..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