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걷기 8마일의 상쾌함

2022. 9. 16. 04:30달리는 나의 하루

반응형

8.26miles=13.29kilometers


차 수리를 맡기는 동안 다른 동네에 가서 8마일을 걸었습니다. 9마일주간이라서 더 채우려고 했는데 화장실도 급했고 1마일씩 늘이기는 주 1회면 충분한 것 같아서 집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걷기 전에는 몰랐던 아름다운 트레일이 여기저기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미국이라서, 혼자라서, 위험해서, 더워서 할 수 없어” 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부셔 나가고 있습니다. 저런 이유들 속에서도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하고 있었겠지요. 그렇다고 내가 위험하고 무모하게 무리를 할 생각은 없지만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대부분 그냥 내 생각이 만들어낸 틀이었을 뿐이란 걸 깨닫습니다. 그리고 위에 이유들이 걷는것에서 뛰는 것으로 넘어오면서 좀 더 가볍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걷는 사람의 정체성은 가졌고 이제 달리는 사람으로 가고 싶습니다. 설레게 하는, 달리고 싶은 많은 곳들이 있으니까요.

반응형

'달리는 나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일 아침엔 달리기죠.  (0) 2022.09.18
5K걷고 5K 달려보기  (1) 2022.09.16
9마일 걷기까지 왔어요.  (0) 2022.09.16
토요일 5K 달리기  (0) 2022.09.11
3일 연속 8마일 걸어보면  (0) 202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