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엔 달리기죠.

2022. 9. 18. 01:16달리는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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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7시에 5K 달리기를 한지 4번짼인데
앞에 세번은 점점 상태가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졌다면 오늘은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몸도 무겁고 호흡이 가빠서 5K를 한번에 달리진 못했습니다. 중간에 자아와 치열한 싸움( ?)을 벌이다가 살짝 걸었고 그래도 마무리는 다시 뛰었는데 역시나 멈췄다가 다시 뛰면 더 힘든 기분을 느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하고 더 따져묻고도 싶지만
(위에 이유들도 이미 충분)구지 스스로 실망하는 생각은 깊이 들어가지 않아야겠습니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게지. 심지어 애플워치는 indoor run으로 설정해놓고 뛰었다는. 오늘 뭔가 정신도 없었나봅니다.
그래도 나이키 앱도 같이켜서 다행이네요.

다만 10K를 뛰어야하는 시점에서 5K를 헥헥 거린다는 점에서 속도가 잘못 되었다 싶습니다. 나에게 맞는 속도로 더 낮추어야 합니다. 속도를 낮춰야 더 멀리 더 빨리 갈 수 있다는 진리를 잊지말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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