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K 달리기

2022. 9. 11. 03:55달리는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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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고 보름달도 구경한 아침.
해뜨는 시간이 점점 늦어져 기다리다가 그래도 6:50쯤 집을 나섰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 데려다 주고 7;30에야 걷기가 가능하기도 하고 금새 더워지기 때문에 이렇게 토요일에 허락된 나의 시간에 감사합니다.

토요일 5K 달리기를 시작한지 3번째이고 오늘은 좀 더 힘내서 5.87km를 달렸습니다. 토요일 달리기의 포인트는 쉬지 않고 한번에 달리기입니다.

5.87km = 3.64 miles


오늘은 처음으로 나이키 런닝 앱을 사용해 보았고 마일이 아닌 킬로미터로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다 킬로미터를 쓰기 때문에 그동안 비교해볼때 헷갈렸는데 내가 7분대 페이스라는 것도 알았고 좀 더 하면 6분대도 가능하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달리기 초보로서 5K를 세번 달려보고 알게 된 것은
생각으로는 처음이 쉽고 뒤로 갈 수록 힘들것 같았지만,
중반부를 넘어 갈 때쯤 몸이 개운해져서 (몸이 풀린다는?) 가벼워졌고, 그렇다면 그대로 계속 달리면 될것 같지만 문제는 호흡이었습니다. 코호흡에 한계가 오고 그래서 숨을 거칠 게 쉬어버리면 더 뛰고 싶어도 뛰지를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일단 숨이 차버리면 쉬면서 걷더라도 다시 힘을 내어 달린다는게 배로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빨리 달리는 것보다는 천천히 나에게 맞는 속도로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수준이 필요한 것이지요.

 

“내가 할 수 있는 달리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뛰어도 5K라는 사실. 나머지 16km는 어떻게 한다는 것일까요.

지지난주 지난주에 각각 7마일,8마일씩 세번을 걸었는데
장거리 걷기는 주 1-2회로 줄이고 5K이상 달리는 연습도1회이상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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