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지 않았던 길로

2022. 8. 25. 03:07달리는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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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마일 정도를 걸었습니다. 기록을 남기며 시작했지만
아직 대부분 걷기가 많기 때문에 기록이랄 것도 없고 집착이 되고 부담이 되는 것 같아서 잠시 멈추어 갈 생각입니다. 다만 한 주에 1마일씩은 늘여갈 것. 시간과 페이스는 천천히 생각하도록 합니다. 일단 거리를 늘이고 거기에 적응해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달리기를 할 것.

오늘의 작지만 큰 도전은 매일 지나다니면서 보기는 했지만 가보지 않았던 길을 혼자서 가본 것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나름 용기를 필요로 했지요.

간혹 코요테가 나올 수 있다는 점.
내가 혼자라는 점+평화로워 보이지만 여긴 미국이라는 사실. (🔫🫢)

이런 이유들 때문에 그동안 가지 않았던 길이 있었는데 간간히 걷는 사람들이 보이길래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저 트레일 너머 다른 길로 연결되긴 할텐데 지도를 찾아보기 보다는 직접 걸어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막혔던 길은 숲과 호수를 지나 다시 탁트인 길과 연결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이 시도 하나가 나에게 큰 성취감을 가져다 준 느낌입니다. 이렇게 꾸준히만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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