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후 걷기

2022. 8. 24. 03:56달리는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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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은 비가 와서 걷기를 못하고
집에서 스쿼트를 하거나 계단 오르기, 제자리 뛰기를 하며 겨우 하루 칼로리 채우기 운동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내리는 비. 아이들 학교 내려주고 와서도 비는 그칠 줄 몰랐고 오늘도 바깥 걷기는 실패구나했지요. 집에 와서도 쉽사리 움직여지지 않는 몸. 살짝 개이는 듯한 하늘을 보고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점심 쯤 집을 나섰습니다.

비온 뒤 사람들이 없어서 혼자 낮에 걷는 것이 마냥 편한 마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하루를 보내느니 확실히 기분 전환이 되었습니다.

생각만 할때는 밀려오던 불안이
일단 몸을 움직이고 나면 사라집니다. 지금의 불안은 내가 하프마라톤을 완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하루하루 걷기와 달리기 기록이 쌓여가면 지금의 이 불안이 말끔히 사라지리라 믿어봅니다.

욕심 내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달리기를 하자.”

요즘 읽고 있는 책, 30일 5분 달리기에서 계속 강조하는 말을 꼭 기억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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