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달리기(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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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8마일 걸어보면
8.40 miles= 13.5 kilometers 3일 연속 8마일 걷기를 했습니다. 날씨가 덥고 같이 걷는 친구가 있어서 일단 빨리 걷기를 하며 거리에 적응을 하는 중입니다. 2시간을 넘기는 시간인데 거리는 늘어도 시간은 늘이지 않는게 필요합니다.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나 자신과의 싸움은 물론, 고독과의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걷고 뛰어 볼수록 페이스를 6,7분/mile 로 뛰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 같은 인간으로서 가능한 일인가 싶습니다. 비교을 하자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하고 부럽습니다. 그들도 처음엔 숨이 찼겠지, 점점 거리를 늘여갔겠지? 운동 선수가 아닌이상 처음은 다 나와 같았겠지?결과만 보고 그들을 질투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10마일 걷기 주간까지 가면 그 뒤로는 5K 이상 뛰는 연..
2022.09.10 -
8마일 이상 걷기 (14킬로미터)
8.65miles= 13.9kilometers 걷다보니 얼떨결에 8마일을 훌쩍 더 넘겨 걸었습니다. 거진 14킬로미터라니! 초반 4마일은 친구와 걷고 뒤에 4마일은 어쩌다 뛰고 걷기. 여튼 90프로 이상은 걷고 있습니다. 이게 마라톤 준비가 맞는 것인지 알수 없지만 그래도 마일당 페이스는 15분대이고 장거리에 익숙해지는 부분이 일단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걸어보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게 처음에는 3마일도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10K 그러니까 6-7마일정도는 크게 힘든 거리는 아닌 느낌이 듭니다. 문제는 그 두배를 가야한다는 것인데 말이죠. 10마일에 편하게 익숙해지면 13마일은 좀만 더 힘내면 되는 것 아닐까 합리화 하는 중입니다. 아무튼 아무리 천천히라도 10마일은 뛸 수 있는 몸을 만들..
2022.09.10 -
8마일 걷기 주간입니다.
8.03miles= 12.8kilometers 7마일에 적응한 후 8마일로 잘 넘어왔습니다. 6마일 넘길 때가 오히려 힘들었는데 7,8 마일은 사실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두시간 빠른 걸음을 하고 당기지 않는 내 다리에게 고맙습니다. 일년전만해도 3마일도 천천히 걷던 나 였으니까요. 걷기로 시작해서 이만큼 온 것도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휴일을 잘 보내고 나니 D-60으로 성큼 다가와 버렸습니다. 두달 남았는데 또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 계획도 연이어 있고, 평일에 부지런히 걷고 뛰어 놓아야 합니다. 근데 더워도 너무 더워서 뒤에 한시간은 정말 땀이 범벅이 되어버립니다. 피부는 점점 까매지는게 느껴지고 내 얼굴은 어떻게 되는 건지 알수 없네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놓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2022.09.10 -
토요일은 5K 달리기
밀린 기록. 지난 토요일에도 5K 달리기 계획을 지켰습니다. 두번 째 성공입니다. 처음 달렸을 때랑 비슷한 속도이고 빠르진 않지만 마일마다 페이스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5K는 한번에 달릴 수 있는 몸이 되었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7마일을 한번 더 걸었습니다. 일주일에 1mile씩 늘여서 장거리 적응하기. 이번주는 8마일 걷기+뛰기를 해야하는데 주말끼고 휴스턴 다녀오느라 먹기는 더 많이 먹었는데 걷지는 못하고 몸이 무겁습니다. 쉬는 날은 쉬는 날대로 필요하고 의미가 있는데 약간의 강박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내가 입만 열면 마라톤 이야기를 한다고들 합니다. 무엇인가에 푹 빠져본 경험이 얼마만인지요. 하프마라톤 완주하면 마라톤 전도사 될 기세. 그래도..
2022.09.07 -
하늘이 주는 위로가 있답니다.
하늘이 주는 위로를 아시나요. 오늘도 7마일 넘게 걸었습니다. 어제와 거의 같은 거리인데 중간에 뛰었더니 칼로리 소모가 많았습니다. 코스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늘 차로만 지나다니던 길을 발로 밟아보니 느낌이 새로웠어요. 여기(텍사스)에서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내 발로 어딘가 걸어가더라도 항상 돌아오는 길, 거리를 염두해 두어야합니다. 하루 종일 걸어서만 이동해 다녀도 온갖 것을 다 구경하고 다녔던 지난 한국방문이 기억을 스쳐갑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한국과 미국, 어느 한쪽을 아쉬워 하고 싶지는 않고 (의미도 없고) 좋은쪽으로 생각하자면 분명히 몸과 마음이 편한 부분이 양쪽에 다 있는 걸 압니다. 그 중에 미국의 맑은 하늘은 날마다 나에게 위로를 건네주는 듯 합니다. 많은 운동 중에서 걷기와 달리기를 ..
2022.09.01 -
7마일 걷기 주간
10K= 6.2 miles 11.78km =7.32 miles 여전히 킬로미터가 편한 나이지만 여긴 미국. 마일에 적응하고 거리감에 익숙해지기. 하루는 발가락 물집때문에, 하루는 첫째가 아파 학교를 못가서 실내 운동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D-70아래로 떨어졌어요. 남은 시간은 10주. 인터넷에 찾아보니 하프마라톤 트레이닝 플랜이 많이 있긴 한데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인가 보면 버거웠습니다.아직 나는 기록까지 생각할 여유(수준)는 없고 내 몸이 완주 할 수 있느냐부터 살펴야 합니다. 암튼 매주 1. 일주일에 1마일씩 늘이면서 걸으며 거리 익숙해지기 2. 10K 걷고 뛰기 3. 5K 한번에 뛰기 이 세가지를 지키면서 가보려고 합니다. 발가락이 괜찮으면 1,2,3 어느 것을 반복해도 좋을 것이지..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