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8. 01:51ㆍ달리는 나의 하루
아이들 봄방학이 있었고 무릎정강이 쪽이 당기는 통증도 있었고 불규칙한 패턴속에서 마음이 가라앉는 동안에 마라톤 대회 날짜가 보름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매일 걷기와 주2회 달리기를 제대로 지키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갔을 땐 5,10,15K중 하나로 뛰려고 맞추긴 했네요.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은 행동하지 않았을 때 오는 것 같아요. 걱정되는 것에 대해서 일단 작은 행동이라도 하고나면 마음이 나아져요. 다가오는 날짜를 걱정하기 보다는 한번이라도 더 나가서 걷거나 달리고 그 마저 여의치 않을 때는 스트레칭으로라도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네요.
텍사스. 더욱이 흐린 날에는 사람이 없어도, 어쩌다 몇명 만나도 아직 겁이 나긴 하는 공원 달리기. 그래서 요즘 혼자 달리기를 할 때면 공원 쪽 보다는 되도록 주택가 테두리(?)를 뛰려고 하네요.
봄이 오는 듯 하다가 다시 추워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그래도 곳곳에서 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네요.
달리기 일지를 밀리기 시작하니 의욕조차 사라졌지만 그래도 신경쓰여서 나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이조차 욕심내지 않고 "일단 사진이라도. 한줄이라도,," 하는 마음으로 남깁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해서 후회는 그만하고 앞으로의 2주만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달리기도 달리기지만 남은 기간동안 잠 잘 자고 식단 조절 잘하고 부상당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기본에 충실하는 생활>>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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