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과 악순환

2023. 2. 27. 11:44달리는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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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경험하였지만

(새벽기상을 하기 위해서는 전날 일찍 자야 하고/
일찍 자기 위해서는 그날 일들을 부지런히 끝내 놓아야 하고 / 하루 계획 한 것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나만의 새벽시간이 필요한 돌고 돌며 영향을 주는 하루)

달리기를 시작하고부터 더욱 나의 하루가 선순환되도록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먹은 라면이 내일 나의 달리기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나 할까요?

잠을 좀 못 자고 음식을 과하거나 짜게 먹으면 바로 다음의 달리기가 부담스러워지더라고요. 회복이 점점 더뎌지도 나이가 들어버린 탓이 가장 크겠지만 자연스럽게 기본적인 수면시간은 지키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게 되었지요.  잠을 못 자고 음식이 과해서 달리기 컨디션이 안 좋게 되면 아예 달리러 나가지 못하거나 나갔는데도 생각했던 대로 달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달리고 나서도 썩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좋은 컨디션으로 아침에 잘 달리고 나면 그날의 에너지도 남다르고 해냈다는 성취감에 종일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의 하루를 선순환으로 잘 돌아가게 하는 것, 악순환의 고리가 있다면 끊어내고 다시 잘 순환되게 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수정해 나가는 것.  앞으로 40대의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아주 필요한 부분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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