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동안 할 수 있는 일_ 달리기
2023. 2. 21. 12:19ㆍ달리는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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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리는 것도 아니면서 매번 달리기 일지를 남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날짜는 흐르고, 마라톤 대회날도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 2회 장거리 달리기를 하려고 마음먹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5K라도 뛰려고 하고 있습니다. 30분 뛸 바에야 안 나간다에서 30분이라도 여건이 되면 무조건 나가자로 생각자체를 바꾸었어요.
30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죠.
(폰 사용을 줄이겠다 결심한 이후에)
나에게 자투리 시간 30분이 있다면 그 30분 동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때 보람을 느끼고 기분이 좋을까 생각해 보았죠. 그동안은 보통 독서나 다이어리 쓰기같이 정적인 활동이었는데요.
30분이면 5K를 뛸 수 있는 시간이더라고요.
자투리 시간을 내어 달리기와 함께 짧은 명상도 하고 땀을 빼니 기분전환도 되고 하루의 에너지도 달라지고 오버해서는 세상도 달리 보이는 느낌입니다. 30분이라는 시간을 아주 가치 있게 (?) 썼다는 뿌듯함이 밀려오거든요. 그동안 날려버린 자투리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도 생기고요.
지금은 하프마라톤 준비를 위해 장거리 달리기 연습을 하기 때문에 회복의 간격이 필요하긴 하지만 나중에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5K를 자주 뛰는 패턴으로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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