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헤엄치는 법_ 이연

2022. 10. 10. 14:17읽고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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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된 이연수 님. 이연님의 채널은 항상 유의미한 의미와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귀한 채널 중하나입니다.

저는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낳았고 작가님이 살아오면서 했던 선택과 그 결과는 나의 삶과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인생의 시행착오를 지나오면서도 그녀가 추구해온 가치나 삶의 자세는 내가 찾은 답과 닮아 있어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내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하다.
흉내를 그만두고 내가 나일수 있는 일을 하는 것”

흉내를 그만둔다는 말에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도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남들 시선에 맞춰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역할에 충실하느라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흘러왔을까요.

남들이 보기에 멋진 일을 흉내 내는 사람보다 스스로에게 맞는 재미있는 일을 해나가는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 나에게 소속된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대기업의 반짝이는 명함을 뒤로하고 자기 자신에게 소속되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낸 그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매일을 헤엄치는 법이란


스스로 소속에서 벗어나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시간을 보낼 때도 그녀는 매일 수영클래스에 나가며 초급반에서 상급반까지 올라갔지요. 가장 힘들고 어둡고 끝이보지 않는 터널을 지나던 그 시기에도 그녀는 꾸준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 그것이 답입니다. 그녀에게는 그림이고 수영이 그랬습니다. 수영실력이 초급에서 상급반으로 성장하는 사이 그녀의 내면은 더 단단해지고 그녀가 원하는 바는 더 확실해졌습니다.
저는 매일을 달리는 법으로 바꿔봐도 좋겠어요. 꾸준히 나의 것을 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겠지요.

“너는 데일 카네기가 되어라.
다른 사람의 한계에 신경 쓰지 말아라.
너는 자기 자신 이외의 것은 될 수 없다”

데일 카네기 이름에 아이들과 저의 이름을 넣어봅니다. 나 자신이 내가 아닌 사람이 되기 위해 살아온 시간들을 후회하는 만큼 아이들이 자기 내면에 귀 기울이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갈 수 있도록 나의 목소리를 넣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자신도 나로서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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