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주는 위로가 있답니다.
2022. 9. 1. 00:20ㆍ달리는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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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주는 위로를 아시나요.
오늘도 7마일 넘게 걸었습니다. 어제와 거의 같은 거리인데 중간에 뛰었더니 칼로리 소모가 많았습니다. 코스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늘 차로만 지나다니던 길을 발로 밟아보니 느낌이 새로웠어요. 여기(텍사스)에서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내 발로 어딘가 걸어가더라도 항상 돌아오는 길, 거리를 염두해 두어야합니다.
하루 종일 걸어서만 이동해 다녀도 온갖 것을 다 구경하고 다녔던 지난 한국방문이 기억을 스쳐갑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한국과 미국, 어느 한쪽을 아쉬워 하고 싶지는 않고 (의미도 없고) 좋은쪽으로 생각하자면 분명히 몸과 마음이 편한 부분이 양쪽에 다 있는 걸 압니다.
그 중에 미국의 맑은 하늘은 날마다 나에게 위로를 건네주는 듯 합니다.
많은 운동 중에서 걷기와 달리기를 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요. 넋을 놓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걷고 뛰며 하늘을 많이 보고 살 수 있는 나의 하루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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