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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번째 하프마라톤_ Irving Marathon
지난 4월 1일 두 번째로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거의 5개월 만이지요. 첫 도전에서는 무릎통증으로 결국 6마일 지점부터 걷고 뛰고를 반복했기에 기록이랄 것은 없고 무사히 완주한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나가자 야침차게 다짐했지만 그 또한 계획했던 대로 되지는 않았죠. 걸을 때는 괜찮은데 달리기를 하면 정강이 통증이 있어서 대회 보름 전부터는 거의 달리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했죠.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는 말년 병장의 마음으로 통증이 줄어들기만을 바라면서 대회날을 맞이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경력자(?)이고 이미 10마일까지는 여러 번 뛰어보았으니 나머지 3마일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믿음 정도는 있었습니다. 하루 전날에는 코스도 한번..
2023.04.11 -
김미경의 마흔 수업 _ 김미경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인생은 내가 만든 판 마흔은 완성되는 나이가 아니라 뭐든지 되다마는 나이다. 절반만 해놓자. 결과가 아닌, 과정을 살아가는 나이가 바로 마흔이다. 두번째 세컨드 라이프가 온다. 어떻게 자존감과 품격을 지키면서 살것 인가. 존엄한 삶=끝까지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가는 것. 리얼 미 리추얼시간 꼭 갖기 나답게 살려면? 미래가 없으면 현재를 열심히 살 수 없다. 애쓰지 않으면 멈추어 버리는 삶 40대 스스로 변화를 만드는 연습 필요. 아이의 실력을 내 실력으로 가져오지 않는다. 그 누구도 아닌 나를 먼저 돌보기 새벽기상 아이를 대하듯 나를 대하라. 나를 키우는 것-아이를 키우는 것 집중력, 애정, 시간 리얼미 주변에 쏟았던 시간과 에너지를 나에게 가져오는 것 기록하면 내가 된다. 새벽기상..
2023.04.11 -
걱정은 되지만 5K, 10K, 15K
아이들 봄방학이 있었고 무릎정강이 쪽이 당기는 통증도 있었고 불규칙한 패턴속에서 마음이 가라앉는 동안에 마라톤 대회 날짜가 보름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매일 걷기와 주2회 달리기를 제대로 지키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갔을 땐 5,10,15K중 하나로 뛰려고 맞추긴 했네요.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은 행동하지 않았을 때 오는 것 같아요. 걱정되는 것에 대해서 일단 작은 행동이라도 하고나면 마음이 나아져요. 다가오는 날짜를 걱정하기 보다는 한번이라도 더 나가서 걷거나 달리고 그 마저 여의치 않을 때는 스트레칭으로라도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네요. 텍사스. 더욱이 흐린 날에는 사람이 없어도, 어쩌다 몇명 만나도 아직 겁이 나긴 하는 공원 달리기. 그래서 요즘 혼자 달리기를 할 때면 ..
2023.03.18 -
인생은 정말 마라톤인듯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고 말 자체에서도 충분히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지요. 남들 따라 할 것 없고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고 그것도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그 정도랄까요? 근데 정말 뛰어보니까 마라톤은 인생의 축소판이 맞는 것 같아요. 이야깃거리가 많이 있겠지만 일단 오늘 달리기에서 느낀 부분만 남겨보려고 합니다. 대회날이 한 달 여 남은 시점에서 10마일 정도 장거리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 오늘은 5K 정도 뛴 지점부터 너무 힘이 드는 거지요. 하 오늘은 안되는구나 하면서 숨을 고르려고 걸었어요. 무려 10분 정도를 걸었나 봐요. 근데 호흡이 돌아오면서 다시 조금만이라도 뛰어볼까 하면서 뛰었는데 몸이 너무 가벼운 것 아니겠어요. 그 상태로 10K를 뛰어서 결과적으로는 ..
2023.02.27 -
선순환과 악순환
새벽기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경험하였지만 (새벽기상을 하기 위해서는 전날 일찍 자야 하고/ 일찍 자기 위해서는 그날 일들을 부지런히 끝내 놓아야 하고 / 하루 계획 한 것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나만의 새벽시간이 필요한 돌고 돌며 영향을 주는 하루) 달리기를 시작하고부터 더욱 나의 하루가 선순환되도록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먹은 라면이 내일 나의 달리기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나 할까요? 잠을 좀 못 자고 음식을 과하거나 짜게 먹으면 바로 다음의 달리기가 부담스러워지더라고요. 회복이 점점 더뎌지도 나이가 들어버린 탓이 가장 크겠지만 자연스럽게 기본적인 수면시간은 지키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게 되었지요. 잠을 못 자고 음식이 과해서 달리기 컨디션이 안 좋게 되면 아예 달리러 나가지 못하거나 나갔는데도 생..
2023.02.27 -
혼자 달리는 용기
주말에 집을 나서서 달리고 왔습니다. 저는 주로 혼자 달리거나 간혹 마라톤을 준비하는 친구와 같이 달리기 연습을 하는데요. 같이 나가긴 했지만 속도차이 때문에 (제가 느려서) 늘 혼자 달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 처럼 여기도 찾아보면 러닝클럽이 많은 듯 하나 아직 실력도 용기도 부족하고 혼자 달리는 나만의 시간이 좋기 때문에 대부분 혼자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여자) 혼자 달린다는 것 도시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아무것도 아니기도 하고 큰 용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바깥에 나가서 내가 보는 풍경은 아름답지만 뉴스에서 만나는 미국은 그렇지 못하니까요. 세상 어디나 마찬가지일까요? 지금은 혼자 그냥 잘 나가지만 되돌아보면 이렇게 혼자 달리기를 하게 되기 까지도 많은 용기의 단계(?)..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