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리기 읽기(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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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10K 달린 날
10k를 한번에 달리다. 8월 28일에 처음 5K 달리기를 해보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막연하게 9월까지는 10K를 달려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걷다가 뛰다가가 아닌 한 번에 10킬로미터를 달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5킬로미터까지는 30-40분 정도의 시간이라서 호흡이 차올라도 어떻게든 마무리를 할 수 있었지만 10킬로미터는 다른 문제 같았습니다. 게다가 저번 주 5킬로 뛰기 이후 무릎에 통증이 생겨서 그냥 무작정 뛰다가는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워졌지요.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에 달리기 관련 책들도 읽고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달리기 전문, 찬양 채널인 Maranic TV를 알게 되고 특히 10k 달리기에 관한 영상을 거의 다 봤어요. 아직 한 번도 댓글도 달아..
2022.09.30 -
11마일 걸어봤습니다.
11.03 miles = 17.75km 기록이 많이 밀렸습니다. 머리 속에서 생각만하고 계속 쌓여가느니 최근 것부터 거꾸로 써내려가도 괜찮을 듯 싶어요. 무릎이 아프고 며칠 쉬었고 회복하고는 하이킹도 다녀오고 처음 10K 달리기에 도전해서 성공하였습니다. 하프마라톤을 준비하며 이제야 10킬로미터를 달려보았기에 갈길이 멀지만 마음에 하나 믿는 구석이 있기는 했습니다. 빨리 걷기는 지난 1년간 해오고 있고 6마일정도부터 일주일에 1마일씩 더 걷기를 해 온 것인데요. 이번주는 11마일을 찍었습니다. 하프마라톤이 13마일이니, 고지가 바로 앞이고 뛰지 못하면 걸어서라도 들어올 수는 있겠지 하는 생각이 상상이 아니라 가능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거리에 대해 감을 잡아 가기도 하고 있고요. 실제로 페이스도 걷기만..
2022.09.30 -
무릎이 아파서 쉬어가는 시간
탈이 난 무릎 지난 주말에 이틀 연속 5킬로미터를 달리고 월요일에 10마일을 걸은 탓인지 화요일까지도 아침까지 걷고 괜찮았는데 저녁부터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기를 하지 않던 사람이 달리기 시작하면 무릎이나 발목을 다칠 수 있다고 조심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지만 그동안 발가락에 물집만 잡힐 뿐 발목과 무릎에는 이상이 없었기에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도 저려오고 무릎이 삐끗한 듯 통증이 생겨서 이틀째 걷기와 달리기를 쉬는 중입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계속 무리하다가 더 나빠지거나 해서 하프마라톤에 나가는 것도 지장이 생길까봐 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자책하지도 비교하지도 않기로 했지만 마라톤 대회가 45일 남은 이 시점에..
2022.09.23 -
내향 육아_ 이연진
내향육아 아이들이 모두 다르듯이 엄마도 모두 다른게 당연한 것인데 육아서에서든 스스로든 너무 아이에게만 집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가님은 스스로를 내향인으로 정의 내리고 끊임없이 자기안을 들여다보면서 좋아하는 것과 감당할 수 없는 것,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가려내고 그것을 육아에도 적용해 냅니다. 내가 외향인인지 내향인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그녀가 묘사하는 상황속에서 나라면 그녀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아이둘다 출산을(그것도 제왕)하고 이틀만에 집에서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여기서는 다들 그렇게들 하기에 티는 내지 못했었지만 한국에 있는 친구들의 조리원천국+도우미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부러움을 넘어서 잊고있던 상처가 드러나서 힘든..
2022.09.23 -
화내지 않는 연습_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화내지 않는 방법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화를 심하게 내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싫어하기도 하지요. 결혼 생활에서도, 육아에서도 화내는 상대에 대해서 가장 예민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당연히 내 마음이 마냥 편했던 것은 아닌데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이 정리되는 것 같았습니다. 겉으로 표출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분노의 에너지가 없는것이 아니지요. 반발의 에너지가 밖으로 표출되면 화이고 안으로 향하면 불안, 자책하는 맘이 되어 결국 잠재의식에 부정적인 기운이 축적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그래서 안에서부터 올라오는 분노의 감정을 작은 불씨일때부터 자각하고 마음으로 부터 화내지 않는 연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 머리 속을 가득채우는 번뇌는 위의 분노와 함께..
2022.09.23 -
10마일을 걷는다면
10마일 걷기를 했습니다. 거진 16km. 6마일즈음부터 해서 일주일에 1마일씩 늘이기는 잘 지켜가고 있습니다. 장거리에 익숙해 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6마일도 엄청난 거리 같았고 다리가 후달 거렸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다리의 상태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듯 합니다. 10마일까지 순차적으로 왔으니 13마일도 걸으면 걸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그 정도의 거리가 아무렇지 않게 되도록 익숙해 지고 싶습니다.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니 뛰어준다면 그것보다는 시간도 짧게 걸리고 쉽겠지 하는 느낌이 내 생각뿐 아니라 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하프마라톤 준비와는 또 별개로 10마일 정도의 거리는 겁내지 않고 걸을 수 있고 10K정도는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싶..
2022.09.20